제25회 아잇과 함께하는 한기범배 농구대잔치의 디비전6 경기가 참가 선수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디비전 시스템 가운데 디비전6은 연령보다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과 경험을 고려해 구성된 입문 단계의 경기다. 농구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거나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 실제 경기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승패를 넘어 새로운 도전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치열한 경기를 거쳐 안양스네이크와 용산선즈가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스네이크는 이우빈, 나도준, 황예준, 주아서, 오규현 선수가 출전했으며, 용산선즈는 김정현, 박지민, 최원혁, 석태경, 백제윤 선수가 팀을 이뤄 결승 무대에 올랐다. 어린 선수들은 팀원들과 패스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그동안 훈련한 내용을 실제 경기에서 펼쳐 보였다.
공동 3위는 용산워리어스와 일산드림이 차지했다. 용산워리어스는 이진, 이담, 김주원, 박서준, 김지안 선수가 함께했으며, 일산드림은 강주찬, 김유준, 신지민, 이지원, 양은우, 신현유 선수가 출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특히 디비전6에는 첫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도 포함돼 결과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승리와 패배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득점과 패스 하나에 기뻐하며,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는 과정 자체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농구교육이 됐다.
시상식에는 이번 대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의료 지원에 함께한 더자인병원 이춘원 본부장과 대회 후원에 참여한 CRUSH(크러시) 신시아 대표가 내빈으로 참석해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시상의 의미를 더했다. 신시아 대표는 선수들을 축하하며 “어린 선수들이 승패에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늘의 경험이 농구를 더욱 좋아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 단장은 “디비전6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어느 팀이 우승했느냐보다 어린 선수들이 실제 코트에 나서 경기를 경험하는 것이었다”며 “잘하지 못해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자신의 수준에서 경쟁하면서 작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적용한 디비전 시스템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도 확인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성장하면 다음 디비전에 도전할 수 있다는 목표를 갖도록 앞으로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기범농구교실은 한기범 회장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농구대회를 단순히 순위를 결정하는 경쟁의 장이 아니라 도전, 배려, 책임, 팀워크 그리고 성장을 배우는 교육의 현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승패보다 값진 첫 경험, 그리고 다음 디비전을 향한 새로운 도전. 디비전6을 시작으로 제25회 한기범배 농구대잔치의 열기는 다음 디비전 경기로 이어진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