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안전 및 편의시설 보강으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K-BBQ페스티벌 in 경남 '불의 향연'이 10월 말로 연기됐다. 참가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해진 김해 상동숲속야영장에서 K-BBQ와 캠핑을 결합해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캠핑 참가 31팀(124명)과 당일 K-BBQ 체험 참가자 60팀(240명) 등 총 364명과 참관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오후 6시에는 41곳에서 동시에 숯불을 피우는 '각자의 불' 점화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K-BBQ 페스티벌 in 경남 ‘불의 향연’에서 싱어송라이터가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각자의 불'로 시작하는 K-BBQ 축제
'불의 향연'은 별도의 개막식 대신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숯불을 피우는 방식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오후 6시 31개 캠핑 사이트에서 동시에 숯에 불을 붙이고, 10분 뒤 숲에 41개의 불이 켜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축제의 핵심 콘셉트인 '각자의 불'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숯불을 피우고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제안서에는 하나의 큰 불 대신 41개의 작은 불을 밝히는 방식으로 축제를 구성한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K-BBQ 체험부터 지역 특산물 마켓까지
축제에서는 K-BBQ 체험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마켓, 만들기 체험, 숲 체험 등이 진행된다. K-BBQ 체험은 올인원숯키트 10개를 활용해 90분 단위 회차제로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문패 만들기, 단감막걸리 만들기, 밀양 딸기청·피클 만들기, 로컬 커피·차 부스, 캐리커처 등이 마련된다. 마켓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쿡캠 올인원숯키트, 올인원테이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캠핑존에서는 문패·레시피·그릴 챌린지·사진 등 4개 부문 경연과 '가장 조용한 불' 불멍 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 오전 11시에는 6개 부문을 통합 시상하는 '캠프어워즈'를 진행한다.
8개 존 구성…캠핑·숲 체험·휴식 공간 마련
행사장은 운영본부를 중심으로 K-BBQ 체험존, 마켓존, 체험존, 메인 무대, '불 없는 숲', '혼자 듣는 숲', 캠핑존 등 8개 존으로 구성된다.
'불 없는 숲'에서는 숲테라피와 북크닉을, '혼자 듣는 숲'에서는 헤드셋을 활용한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두 공간은 K-BBQ 체험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쉬거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올인원숯키트는 K-BBQ 체험존과 캠핑존 등 지정 구역에서만 사용한다. 숯불 사이에는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회차마다 안전 상태를 재확인한다.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존별 예비 소화기를 배치하고, 응급구조 인력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계획도 마련했다.
1박 2일 캠핑 또는 당일 K-BBQ 체험
참가자는 1박 2일 캠핑과 당일 K-BBQ 체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캠핑 프로그램은 31개 사이트, 최대 124명 규모로 운영하며, 당일 K-BBQ 체험은 총 6회차, 240명 규모로 계획됐다. 두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자의 불' 동시 점화 등 주요 축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한 2026 경남관광스타트업(7기) 성장 분야 선정 기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최종 선정 결과 성장 분야에는 9개사가 이름을 올렸으며, ㈜바르고는 이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K-BBQ 페스티벌 in 경남 관계자는 ㈜바르고가 숯 제조를 기반으로 캠핑과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으며, 이번 축제를 드라마와 K-BBQ, 캠핑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회차 개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불의 향연' 공식 예약 사이트(https://k-bbq.bargo2023.co.kr/)에서 할 수 있다. 캠핑 또는 당일 K-BBQ 체험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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