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원도심의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 신규 공모에 나선다.
김해시는 총사업비 364억8000만원 규모의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 신규 공모에 총력 대응한다고 26일 밝혔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국비 242억4000만원과 지방비 12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새로운 시설 조성을 최소화하고 공영주차장 확충과 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원도심의 주차·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빈 점포에는 팝업스토어와 문화예술, 청년창업, 로컬콘텐츠 등을 유치해 상권과 문화·관광에 활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일부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김해시는 원도심·무계·삼방·진영·불암 등 5개 지구에 동상동 다어울림센터와 삼방어울림센터, 무계 예술창작소 등 주민 생활문화거점 27개소를 조성했다. 최근 3년간 주요 거점시설 이용자는 약 2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부 시설의 운영 미흡에 대해서는 전문 운영주체 도입과 공공기관 위탁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기존 5개 지구 도시재생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대성지구 노후주거지 정비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2.0’을 본격 추진한다.
대성지구에는 주차장 7개소 91면과 소방도로 88m 등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사업비의 약 70%는 국·도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어 원도심 거점특화 복합재생과 후속 노후주거지 정비, 신경제기반형 도시재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주거환경 개선과 원도심·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를 통해 ‘비어가는 원도심’을 ‘찾아오는 원도심’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도시재생으로 조성한 봉황대길에 민간이 자발적으로 유입되며 지금의 ‘봉리단길’로 활성화된 것처럼 도시재생 2.0도 공공의 투자가 민간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