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것은 비싼 인테리어와 주방시설, 복잡한 조리과정, 본사의 획일적인 운영 기준이다. 매장을 열기 전부터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 실제 영업을 시작한 뒤에도 투자금 회수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형포차 브랜드 퇴근상회가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점주의 자율성을 높인 저비용 창업방식으로 소형포차창업 시장 확대에 나섰다.

퇴근상회는 깨끗하고 영업이 가능한 매장이라면 불필요한 인테리어 공사를 요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존 음식점이나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면 현재 간판과 테이블, 의자, 주방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새로운 매장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본사가 정한 고가의 인테리어를 일괄 적용하지 않는다. 투자예산과 매장 상태에 따라 전문 인테리어, 부분 시공, 셀프 인테리어 가운데 적합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기물 역시 새 제품 구매뿐 아니라 렌탈이나 기존 제품 활용이 가능하다.
조리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도 운영할 수 있도록 조리과정도 간소화했다. 장시간 전처리하거나 전문 주방장의 기술이 필요한 방식보다 본사에서 준비한 제품을 데우고 간단히 완성하는 방식을 적용해 1인이나 부부가 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본사의 간섭도 최소화했다. 모든 메뉴와 운영방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 매장 상권과 고객층에 맞춰 판매가격과 운영시간, 추가 메뉴를 점주가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넓혔다. 퇴근상회 전문점뿐 아니라 기존 상호와 간판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제품만 공급받는 취급점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창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정책도 운영한다. 퇴근상회는 현재 가맹비와 교육비, 로열티를 면제하고 있다. 본사가 창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마진을 늘리기보다 점주가 매장과 상권에 필요한 부분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퇴근상회는 특정 연령층이나 직장인만을 위한 술집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젊은 층이 퇴근 후 가볍게 들르고, 중장년층이 익숙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고객도 부담 없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네 생활형 매장을 지향한다.
운영 형태도 전업창업과 부부창업, 중장년창업, 직장인 투잡, 기존 음식점의 저녁매출 추가 등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영업시간 역시 하루 종일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권에 따라 저녁시간에 집중하는 운영이 가능하다.

퇴근상회 관계자는 “창업비를 많이 써야 좋은 매장이 되는 것은 아니며, 고객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편안한 분위기와 꾸준한 서비스를 보고 다시 방문한다”며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요리를 몰라도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소형포차창업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의 기준에 점주를 맞추기보다 투자금과 상권, 운영 가능한 시간에 맞춰 창업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가맹비·교육비·로열티 면제와 자율 운영정책을 통해 오래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동네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근상회
홈페이지 : http://퇴근상회.com
창업문의 : 0502-1902-0073




